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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경윤 제9대 정읍시의회 전반기 의장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적인 의회…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2년 09월 13일(화)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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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정읍시 나선거구(고부·영원·덕천·이평) 3선 당선된 고경윤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총 17명 의원의 만장일치로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본지는 831() 오후 2시 고경윤 의장을 직무실에서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의정 운영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3선으로 의회에 입성하신 것과 의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 의장으로 선출된 지 두 달여가 지났다. 의장으로서 가지는 소회나 소감이 있다면?

11만 정읍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제9대 정읍시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제 3선 시의원으로, 정읍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정읍시 발전에 멈춤 없는 도약을 위해서 과감하게 시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읍시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대 전반기의 모토를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정읍시의회로 정했다

시민이 있으므로 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고충과 아픔을 살피고 함께 나누겠습니다. 의장실 문턱을 낮춰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요구사항이나 개선사항 등의 요청을 귀담아듣는 민원창구로 소통하며, 정읍 발전에 희망을 주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고 의장은 의회를 대표한다. 의장의 역할을 무엇이라고 보는지, 9대 정읍시의회는 어디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인지?

첫째,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시민의 복리 증진과 불편 해소를 먼저 생각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민의 대변자·봉사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로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대표 대의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견제함과 동시에, 상호 협조하여 의회 본연의 기능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를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시의원의 특권의식을 버리고, 동료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힘을 모아 부패와 특권 없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업무로는 조례제정,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이 있지만, 이는 결국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모아지는 측면이 있다. 집행부 견제·감시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초점을 맞추는 부분이 있다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 속에 균형을 이루며, 각자의 역할을 잘해야 정읍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는 시민을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 의회는 이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집행부가 정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의회와 소통하고, 대안을 논의하는 협력을 모색하고 소통하고 협의한다면, 갈등을 줄이고 효율적인 견제와 감시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읍의 발전 방향이나 비전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지난 3여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생활이 불편해지고, 고물가·고유가·고환율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금액 확대 등으로, 모자라지만 조금이나마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무너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읍은 1980년대 인구 28만의 전라북도 중심 농업도시였으나, 현재 11만으로 지방소멸도시의 가능성이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산업단지 내 대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고, 청년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것과 더불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년 인구를 늘리고, 전문농업인을 집중 육성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청년들의 자녀 출산 및 양육·교육 등의 인프라가 아직까지 부족하지만,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의정역량이나 의회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9대 의회의 초선의원이 8명입니다. 의정활동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지난 8월 하반기 의정연수를 실시하여 의회의 역할과 행정사무감사의 이해와 방법,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해 교육한 바 있습니다. 향후에도 결산 심사 등 집행부의 행정 집행을 검토하고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과 실효성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회를 구성해,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생각입니다. 또한 의원의 자치입법, 예산심의, 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보좌하기 위한 정책지원관 제도를 운용할 계획입니다.

 

정책지원관 제도는 어떻게 운용되는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어 의회가 집행부에서 벗어나 독립의회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조직구성권이나 예산편성권이 여전히 집행부의 권한으로 남아있는 아쉬움이 있으나, 새로 도입된 제도가 실효성 있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회사무국의 기능 및 조직을 강화하여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못다한 말씀이나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우리 의원들은 의회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에 힘을 얻습니다, 비판과 질책은 겸허히 수용하며 개선하는 낮은 자세로, 진정한 시민의 공복으로, 정읍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만들어 가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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