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 최인규 김미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한 가운데, 지난 1월8일 중앙당 윤리심판원이 열려 징계 여부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7일에는 최인규·김미란 의원 등의 소명을 들은 바 있다. 결정내용은 이날 심의한 안건들이 많아, 결정문을 정리하는 등 일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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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김미란 의원은 지난해 11월4일 전북도당 윤리심판원 심의결과 제명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최인규 의원은 소명을 하기 위해 중앙당에 다녀온 다음날(12월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북도당과 우리 고창지역의 악질판사들의 거짓판단 때문인데, 사실대로 소명은 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또 지역위원장 권력의 압력이 가해지진 않을까! 진실은 꼭 밝혀질 꺼라 믿지만, 권력에 또 짓밟혀도 상처받지 않고 살려고 노력할 겁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기 때문에 더럽게 사는 인간들에게 마지막 남은 나의 명예회복은 법정에서 꼭 이뤄질 꺼라 자신합니다”라고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해당 의원이 직접 징계 재심을 요청할 수 있는 절차는 중앙당 윤리심판원 결정으로 마무리된다. 하지만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당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는 당무위원회가 윤리심판원 결정에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가능성은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