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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누가 뛰고 있나?
해피데이고창 기자 /  입력 : 2014년 02월 21일(금)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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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4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당공천제를 두고 잡음들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새누리당이 2월18일(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백지화하기”로 결론 내리면서, 오는 지방선거에서도 제도적 측면에선 큰 진폭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안철수 국회의원 측 신당인 ‘새정치연합’이 2월17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면서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합리적 보수·성찰적 진보 포괄하는 통합정당”을 목표로 3월말 공식 창당 예정이다. 고창 지방선거 출마자 중에서 발기인에 포함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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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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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수 선거는 박우정(민주당), 유기상(민주당), 정원환(민주당), 정학수(무소속·새정치연합 유력)씨가 출마의 입장을 밝혔다. 1월7일 임동규 도의원이 불출마를 밝힐 때만 해도 민주당에는 박우정씨만 남아 있었지만, 1월8일 유기상씨가 출마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에 입당하고, 정원환씨가 1월28일 민주당 복당을 신청하면서, 민주당 경선은 박우정-유기상-정원환씨의 3자 구도로 급변했다. 현재로선 민주당 경선의 승자와 새정치연합의 정학수씨가 본선을 치를 전망이다.
전북도의원 선거
우선은 선거구의 변화가 일어났다. 제2선거구의 인구가 모자라, 제1선거구의 아산면이 제2선거구에 포함됐다.
도의원 출마로 하마평에 오르던 후보자들이 모두 군의원으로 출마입장을 밝히면서, 제1선거구(고창읍·신림·부안·성내·흥덕·심원)는 안종선(민주당)·이호근(민주당)씨만 후보로 남게 됐다. (몇몇 변수는 가능하겠지만) 경선에만 이긴다면 본선없이 도의원으로 뽑힐 수도 있다.
제2선거구(고수·무장·공음·상하·해리·성송·대산·아산)는 영원한 강자였던 오균호 현 도의원이 설 명절 이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미궁 속에 빠져들었다. 민주당에서는 김정남·이만우씨가 맞붙고, 새정치연합에서는 오교만·장명식씨가 맞붙어, 본선에서 승자들이 결전을 치르게 된다.
고창군의원 선거
①우선은 전북도의원 선거구가 바뀌면서 고창군의원 선거구도 바뀌게 됐다. 가선거구(고창읍·신림·아산)였던 아산면이 라선거구(해리·상하·무장)에 포함될 예정이다. ‘전북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인구변동과 인접성에 따라 ‘라’선거구로 편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고창군의 의견에 따라 omega replica 선거구역을 조정하였다”고 밝혔다. 2월말에 가서야 전북도의회에서 최종 결정이 나겠지만, 현재로서도 99% 확정적인 상황이다. 조규철씨의 경우 그동안 일궈왔던 고창읍·신림면의 표를 잃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혹자들은 “라선거구에서 더 유리한 형세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본지는 군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조규철 현 의원을 라선거구에 포함시켰다.)
②라선거구인 박현규 현 군의원은 ‘직권남용에 의한 권리행사방해죄’로 대법원 상고 중이다. 박 의원은 2심에서 징역6개월 집행유예2년이 선고돼, 앞으로 대법원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하지만 대법원 선고가 늦어질 가능성 등, 박 의원의 거취는 유동성이 심할 수밖에 없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2월18일 본지에 출마를 시사하는 의지를 밝혀왔다.
③조민규씨가 2월18일자로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으로 돌아왔다.
④비례대표 군의원에는 민주당에 박정숙씨, 새정치연합에 김정란씨가 출마입장을 밝히고 있다.
3명이 당선되는 가선거구(고창읍·신림)에는 민주당으로 박래환·이경신·조병익씨, 무소속 김진갑·조민규씨가 출마입장을 밝혔다. 김진갑·조민규씨는 새정치연합행에 대한 명료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2명이 당선되는 나선거구(흥덕·부안·심원·성내)에는 민주당으로 오덕상·이봉희씨, 새정치연합으로 윤영식씨, 무소속으로 최인규씨가 출마입장을 밝혔다. 오덕상·최인규씨는 흥덕, 윤영식씨는 심원, 이봉희씨는 성내에 적을 두고 있다.
2명이 당선되는 다선거구(고수·성송·대산·공음)에는 민주당으로 김영호·오세환·이상호·정길묵씨, 새정치연합으로 임정호씨가 출마입장을 밝혔다. 김영호·임정호씨는 공음, 오세환씨는 대산, 이상호씨는 고수, 정길묵씨는 성송에 적을 두고 있다.
2명이 당선되는 라선거구(해리·상하·무장·아산)에는 민주당으로 김기현·김만기·어수철·조규철씨, 무소속으로 차남준·표명섭씨가 출마입장을 밝혔고, 무소속으로 박현규씨가 있다. 박현규·표명섭씨가 해리, 김만기·차남준씨는 무장, 김기현·어수철씨는 상하, 조규철씨는 아산에 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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