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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흥덕농협-백영종 조합장
“친환경농업으로 지역을 아우르는 북부권 대표 농협이 되겠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30일(월) 13:3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2005년 흥덕·성내·신림면 등 3개 지역농협 통합 이후, 갈곡천 친환경단지 조성사업, 농협주유소사업, 특수 작목반 육성 등의 활발한 사업 유치·추진으로, 북부권을 대표하는 선도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는 고창 흥덕농협.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실익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백영종 조합장을 만나 흥덕농협의 지난 사업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듣는다.


   

흥덕농협 백영종 조합장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흥덕농협은 흥덕·신림·성내·부안면 등 4개 면(1900ha)에 총 100억원 규모의 ‘갈곡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시군 1농협이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가정책사업으로, 친환경축사·경축순환자원센터·미생물발효시설·공동육묘장·농기자재보관창고, 홍보관, DS시설(벼건조장) 등 총 14개 사업이 진행된다.

백영종 조합장은 “축사의 경우 흥덕 4농가, 신림 3농가, 성내 3농가를 선정해 1개 농가당 1억원씩 10개 농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축사의 경우 모두 완공되었고, 소들도 모두 입식을 마치고 사육하고 있다. 경축순환자원센터는 올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부지문제 해결이 다소 늦어져 내년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이 무리 없이 마무리된다면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창수박 명성 잇는 성내 스테비아수박 작목반
여름철 과일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수박이다. 과거 고창수박은 고당도·고품질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는 다양한 수박품종개발 및 재배기술의 발달로, 다른 지역에서도 고당도·고품질의 수박들을 많이 생산하고 있어 고창수박의 명성이 옛날 같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고창수박의 옛 명성을 되살려가며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수박이 있다. 바로 성내면에서 생산되는 스테비아 수박이다.

성내 스테비아 수박은 6월 초순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고창에서 가장 먼저 출하되는 수박이기도 하다. 스테비아는 허브과 식물에서 추출하는 고당도 추출물로, 당도가 설탕보다 200배나 높다고 한다. 이러한 스테비아 분말을 수박재배 할 때 토양에 살포하고, 액비를 물에 타서 간수해 키우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당도가 높아지고 여러가지 품질 면에서도 좋아진다고 한다.

백영종 조합장은 “스테비아 수박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상당히 좋다. 우리수박을 한번 먹어본 사람은 또 찾는다. 그동안 수그러들었던 고창수박의 명성을 스테비아 수박이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테비아 수박이 출하되는 시기에는 다른 수박이 나오지 않아 브랜드 및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수익 작물이다”라고 말했다.

스테비아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현재 약 95농가로, 매년 약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특색있는 작목반으로 경쟁력 제고

흥덕농협에는 관내 다른 농협들에 없는 특별한 작목반들이 있다. 바로 고들빼기 작목반과 미나리 작목반이다.

특히 고들빼기 작목반의 경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채소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가 더해져 작년 약 7억원 가량의 매출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신림의 미나리 작목반의 경우도 4대강 유역 인근에서 하우스재배에 의존하던 농가들이 사라짐에 따라, 채소가격이 폭등하면서 미나리가격도 같이 올라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에 크게 보탬이 됐다는 것이다.

백영종 조합장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아야 농가소득이 안정된다. 그러나 현재 농산물가격을 보면 변동의 폭이 큰다. 이렇게 불안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선 남들이 하지 않는 특색작물 재배로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조합원들의 특색있는 고소득 작물 재배 및 활성화를 위해 영농기술지도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명한 농협주유소 운영
흥덕농협은 성내에 농협주유소(2008년 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주유소는 4차선 도로에 있어 면세류 판매뿐만 아니라 과세류 판매 매출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는 농협이 농협브랜드로 주유소를 직접운영하기 때문에 일반이용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한다는 것이다.

백영종 조합장은 “주유소를 운영하기 전에는 면세류 등 유류가 얼마에 공급되고 판매되는지 조합원들이 알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농협에서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고, 공급가격을 사무소와 주유소에 비치해 투명하게 공개함에 따라 조합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농협주유소는 정품·정량을 일반주유소들에 비해 리터당 약 10원~20원가량 싸게 공급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다른 주유소들이 가격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때문에 그만큼 조합원들과 고객들이 가격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협의 활성화는 농업의 활성화
‘농협이 활성화 되어야 농업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백영종 조합장은 말한다.
백 조합장은 “농협은 항상 농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농협의 사업방향에 따라 농작물을 재배할 경우 가격이 오르면 오른 만큼 더 보전을 해주고, 가격이 폭락해도 계약단가에 맞춰 수매를 해준다. 결국 농협을 믿고 농사를 지으면 손해 볼 일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농협을 믿고 농협사업에 적극 참여할 때 농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고, 이러한 농협의 활성화는 농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며, 결국 조합원들의 이익으로 되돌아간다”고 말한다.

이어 백 조합장은 “이를 위해선 조합원들도 똘똘 뭉쳐서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고통은 서로 분담하고, 이익은 서로 나누며 함께 발전하는 조합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흥덕농협은 현재 약 3,600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년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산물의 생산부진, 쌀값하락 및 수확기 생산량 감소, 경기불황 및 물가상승 등의 어려웠던 여건 속에서도 자산총액 1,566억여원, 자본금 83억여원 등의 2010년 결산을 통해 출자배당 4.2%, 이용고배당 1.1% 사업준비금 2.1% 적립 등의 이익을 배당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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