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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 (주)네오플랜트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10일(월) 16:4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태양으로부터 그린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인류의 선택이 아닌 숙명이 되어가고 있다. 때문에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태양광산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도 태양광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주요국가로 자리하고 있으며, 설비투자의 규모로 볼 때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국가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폴리실리콘 생산의 기초소재가 되는 메탈실리콘 럼프(덩어리) 및 파우더(가루)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국내 소비물량의 대부분을 중국 등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원재료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중국이 자국의 메탈실리콘 소비량이 많아지고, 생산시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메탈실리콘에 수출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가격까지 30~50%가량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2009년 4월 (주)네오플랜트라는 업체가 고창흥덕산업단지 부지를 분양받아 8월부터 국내·외 폴리실리콘 업체들에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재 18명의 사원으로 매월 2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는 200억 매출을 목표로 힘찬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메탈실리콘 파우더 생산제품 (411/3303/4105) 원소기호:Si(규소), Fe(철), Al(알루미늄), Ca(칼슘)
·411 파우더 (Si>99.00%), Fe≦0.40% Al≦0.10%, Ca≦0.10% 80㎛~450㎛
·3303 파우더 (Si>99.00%), Fe≦0.30% Al≦0.30%, Ca≦0.03% 80㎛~450㎛
·4105 파우더 (Si>99.00%), Fe≦0.40% Al≦0.10%, Ca≦0.05% 80㎛~450㎛

■ 메탈실리콘 파우더 국내 유일 생산업체  

 메탈실리콘은 폴리실리콘의 원재료로 태양광 소재 및 유기실리콘 제품을 만드는 기초소재이며, 합금용으로도 쓰인다. 특히 태양광 산업분야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초물질이다.

 네오플랜트는 메탈실리콘 럼프를 분쇄해 최종완제품인 메탈실리콘 파우더로 만드는 회사다. 특히 국내에서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현재 네오플랜트가 최초이자 유일한 회사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메탈실리콘 파우더는 현재 OCI, KCC, 한국실리콘 등 폴리실리콘 및 유기실리콘 생산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또한 현재 일본 폴리실리콘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테스트과정이 끝나는 대로 수출할 예정이다.


■ 3박자를 갖춘 네오플랜트

 메탈실리콘 생산업체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먼저 질 좋은 석영광산을 확보하고, 순도 99%의 메탈실리콘 럼프를 만들 수 있는 공장이 있어야 하며, 최종완제품인 파우더로 가공할 수 있는 분쇄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메탈실리콘 럼프를 생산할 수 있는 질 좋은 석영광산이 없다. 때문에 네오플란트는 2007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회사명:우즈코실리콘, UKS)해 현지 3곳(툴라쿨/사라쿨/쿠둑)에 석영광구를 확보했다.

 또한 UKS 생산제품에 대한 독점판매권를 확보했으며, 현지인 나보이화학공단에 메탈실리콘 럼프 공장을 설립 중에 있어, 올 9월이면 럼프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년 6월에는 우리지역인 고창흥덕산업단지에  메탈실리콘 파우더 공장을 완공하고 QA(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해 8월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가 현재 국내 폴리실리콘 회사들에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납품하고 있다.

 네오플랜트는 질 좋은 광산, 럼프 생산공장, 파우더 분쇄공장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 폴리실리 및 유기실리콘의 원재료를 생산하는 일괄라인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 균일한 품질로 더욱 신뢰받는 기업

 메탈실리콘 파우더는 순도 99% 이상의 메탈실리콘 럼프를 분쇄한 가루를 말한다. 이 파우더의 입자가 얼마나 균일한 분포를 보이느냐에 따라 좋은 품질로 인정된다.

 중국제품에서 생산되는 파우더의 경우 입자의 크기가 균일할뿐더러 납품 때마다 품질이 차이가 난다고 한다. 때문에 중국의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네오플랜트에 재처리를 요청하기도 하며, 기존 중국제품을 사용하던 업체들이 최근에는 이 회사로 납품을 변경할 정도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인터뷰  김명진 사장
“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기업활동에 열심히 매진하겠습니다”

 “메탈실리콘 파우더 공장 부지를 알아볼 때 제일 고려했던 것이 납품업체들과의 거리였습니다. 부지를 알아보던 중 흥덕산업단지가 중간정도에 있었고, 공장부지 분양가도 저렴해 흥덕에 입주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하는 김명진 사장.

 김명진 사장은 “흥덕산업단지는 부지가 넓고 IC가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입주 조건 및 토지분양가가 나쁘지 않아 기업들이 입주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그러나 단지가 가진 이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입주한 기업이 많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김 사장은 이어 “하루에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업입주가 많지 않은 것은 자치단체의 기업을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리자금이 있지만 담보라는 전제조건이 있으면 중소기업에겐 있으나 마나한 제도가 됩니다. 주변 인프라가 부족한 것도 입주기업으로서는 애로사항입니다. 공장에 필요한 물건 하나 구입하려해도 정읍 등으로 나가야하는 현실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중소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올 땐 기업이 유치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이뤄지기 때문에 지자체의 여러 지원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지자체가 유인책을 강화하면 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성공여부는 기업 스스로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겠지만, 지자체가의 도움이 있다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도 열심히 노력해 사업을 확장하고 지역에 더 많은 고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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