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사회·복지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읍녹색당 “시대 역행하는 소싸움 예산 전액 삭감하라”
녹색당 “정읍시는 소싸움 아닌 합리적 대안 마련해야”…정읍시 “소싸움대회 취소계획 없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17일(금) 12: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정읍시가 최근 3년간 열리지 않은 소싸움 관련 예산을 재편성하자 녹색당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읍 녹색당은 122일 논평을 내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3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는데,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센 소싸움과 관련해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한 정읍시를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시의회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관련 부서와 소싸움협회·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내년 1차 추경에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정읍 지역은 지난 2017년도부터 내장산 문화광장 부지 옆에 소싸움장을 건설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자 시민들이 1년여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으며, 논란 끝에 소싸움장 건설은 백지화되고 그 부지에는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읍시는 최근 내년도 예산안에 소싸움 관련 예산 32109만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그동안 정읍시는 소싸움 대회와 싸움소 육성지원을 위해 매년 예산을 지원했다가 올해는 편성하지 않았다. 201744360만원, 201837975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2019년과 지난해 각각 22052만원, 14885만원을 편성했다. 2019년에는 돼지열병, 2020년에는 코로나로 소싸움대회가 취소됐고, 싸움소 육성지원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다. 올해는 아예 소싸움대회와 싸움소 육성지원 예산 모두 편성하지 않았다.

정읍녹색당은 현 유진섭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였으나, 당선이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그 어떤 조치도 없는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지금이라도 관련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싸움소 육성농가도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싸움 폐지를 주장하면서부터 일방적인 폐지가 아닌 싸움소 육성농가에 대한 적절한 폐업보상을 통해 정읍시를 전국적으로 앞서나가는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면서, “소싸움은 매년 10월 말경에 치러지니,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전액 삭감하고, 정읍시 관련부서와 소싸움협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여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여, 그 결과를 내년 1차 추경에 반영하는 것으로 하여, 시민들의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읍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20여 번이나 대회를 열었지만 최근 3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라며 시의회에서 예산이 다소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싸움대회를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정읍에서는 1996년 소싸움 놀이가 처음 개최됐다. 2003년에는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만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201822회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정읍시장 보궐선거 치러질까?..
고창군의 잘못된 행정인가? 일부 주민의 과도한 주장인가?..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국가예산 확보액 논쟁 격화..
고창부안축협장, 1심에서 징역형(집행유예) 선고..
정읍시, 도시가스 배관망 확장 3개년 투자 계획 발표…134..
“부안군청·영광군청은 수명연장 들러리, 방사선영향평가서 초..
[총선] 윤준병-유성엽 2강 체제, 금배지 사수 리턴매치..
원전 인근지역에도 ‘방재예산 지원’ 길 열렸다..
윤준병·유성엽, 예산확보 성과 두고 공방..
유성엽측 “명백한 여론 왜곡”…윤준병측 “터무니 없는 흠집 ..
최신뉴스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 확정..  
고창군, 한빛 1·2호기 방사선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유성엽, ‘권리당원 대리투표 채증’ 경선 재심 신청..  
“한수원은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절차 중단하라!”..  
고창종합병원, 지상 5층·1300평 규모의 신관(인암동)..  
한빛1·2호기 수명연장,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  
윤준병·유성엽 예비후보, 국가예산 확보액 논쟁 격화..  
전북 국회의원 10석 붕괴 ‘가시화’..  
원전 인근지역에도 ‘방재예산 지원’ 길 열렸다..  
“부안군청·영광군청은 수명연장 들러리, 방사선영향평가서..  
윤준병·유성엽, 예산확보 성과 두고 공방..  
[총선] 윤준병-유성엽 2강 체제, 금배지 사수 리턴매치..  
고창부안축협장, 1심에서 징역형(집행유예) 선고..  
정읍시, 도시가스 배관망 확장 3개년 투자 계획 발표…1..  
직원 폭행, 사표 강요…순정축협 조합장 결국 구속..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