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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정읍사전국서화대전 시상식이 8월9일 정읍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전국 서예·민화 작가들의 성과가 공유됐다.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사전국서화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백제가요 정읍사의 문화적 가치를 기리고 신인 작가를 발굴하며 지역 서예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마련되고 있다.
올해 대전에는 지난 4월부터 전국 단위로 공모를 받아 총 308점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종합대상 1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등 수상작이 결정됐다. 종합대상은 서예 부문 출품작 ‘송강선생시’로 참여한 김을진 작가에게 돌아갔고, 대상은 민화 부문 ‘백수백복도’를 그린 정은주 작가가 수상했다.
정읍사전국서화협회 송현철 이사장은 이날 “33년간 이어져온 정읍사전국서화대전은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축제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애호가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사전국서화대전은 정읍의 역사·전통과 예술의 가치를 함께 담은 행사로, 전국의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읍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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