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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의 고인돌과 갯벌이 어린이들의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10월 세계유산축전의 첫 불씨가 타올랐다.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8월12일 ‘세계유산 원정탐험대’와 함께 관내 유치원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원정탐험대는 이달 중 전북·광주권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찾아 고창 고인돌과 갯벌의 가치를 체험 중심으로 알리는 순회 홍보를 진행한다. 축전 기간 가족 단위 방문과 현장 견학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고창군은 미래세대 접점을 넓혀 축전 홍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심덕섭 고창군수가 참여해 유치원생들과 고인돌 쌓기, 갯벌 생물 낚시 체험, 스토리텔링 인형극 등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고창군과 협의회는 세계유산 소개, 축전 안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담은 홍보책자도 전달했다. 행사 중 촬영한 응원 사진과 영상은 축전 공식 누리집과 에스엔에스(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해 참여 분위기를 높이고, 편집 영상은 행사 후 각 유치원에 송부해 지역사회 홍보 자료로 활용한다.
세계유산축전은 10월2일부터 22일까지 ‘자연과 공존, 인류의 영원한 시간! 갯벌과 고인돌’을 주제로 고창 고인돌 유적과 갯벌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특별기획전, 유적 투어, 국제학술대회, 환경 캠페인, 고인돌 세움학교 등 고창의 문화·환경 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원정탐험대가 어린이들이 고창의 세계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유산축전이 알차게 치러질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다각적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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