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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가 여름철 관광객을 맞아 시원한 음료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목재 문화 체험 확대를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차향다원·차향문화관·목재문화체험장·향기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차향다원에서는 복분자 요거트스무디, 오감차, 산딸기 팥빙수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음료와 혈액순환 및 피로 회복에 좋은 족욕 체험을 제공한다. 8월6일부터는 아메리카노·카푸치노·카페라떼·바닐라라떼 등 커피 메뉴를 추가해 방문객 선택 폭을 넓혔다. 차향문화관에서는 청정 임산물을 활용한 호두초코쿠키와 버섯피자 만들기, 슈링클스 키링 제작 등 체험을 마련했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다도찻상, 국민수납꽂이, 강아지조명 등 청소년 선호 프로그램과 도마 만들기 등 성인 맞춤형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차향다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 외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차향문화관과 목재문화체험장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 시설운영과(과장 안용운)는 “임산물과 목재를 활용한 체험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가 향상과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약과 문의는 정읍시청 산림휴양시설팀(☎063-539-5778~9)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