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해피데이

고창경찰서(서장 한도연) 무장파출소(경감 고광남)는 8월1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선운산농협(조합장 김기육)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당 직원은 최근 한 민원인이 ‘카드대금 체납’을 사칭한 전화에 속아 현금 1100만원을 인출해 전달하려 하자, 용도를 세심히 확인하고 침착하게 112에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다.

사건 당일 조합원들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상담이 잇따랐으며, 해당 민원인은 자금 용도에 대해 거짓으로 답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이를 보이스피싱으로 직감한 직원은 출금을 지연시키며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범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고광남 무장파출소장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평상시 경각심을 갖고 상황에 빠르고 침착하게 대응해 준 선운산농협 직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해 시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