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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여름, 물·숲·바다로 즐기는 체류 여행 코스 안내
상하농원 50미터 야외풀·온수풀, 석정온천 수영장·웰파크호텔
구시포·동호·선운사·풍천장어·복분자, 통합관광앱·여행경비 환급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13일(수)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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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 속에서 고창군이 물··바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여름 체류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은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체험형 관광부터 온천·해변·산사(山寺) 프로그램까지 코스가 폭넓다. 야외 수영장과 온천 수영장, 안전 요원 배치, 가족형 바닷가, 산사 체류, 지역 먹거리, 통합관광앱과 환급 지원 등 체류를 뒷받침하는 요소가 구체적으로 갖춰져 있다.

 

한여름, 들판 가운데 물놀이상하농원 야외 수영장

상하농원은 여름 한정 야외 수영장을 운영한다. 초록빛 들판에 자리 잡은 50미터 대형 야외풀과 영유아용 온수풀이 함께 갖춰져 연령대가 다른 가족 구성원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위생 관리가 엄격하게 이뤄지는 점이 만족도를 높인다. 물놀이 후에는 수제 소시지 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새로 문을 연 수목원 산책 등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져 머무는 시간의 밀도를 높인다.

 

체류를 완성하는 숙박 동선파머스빌리지와 글램핑

상하농원 내부 숙박 시설인 파머스빌리지는 수영장과 체험 동선과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파머스글램핑은 자연 속 저녁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 야외 활동 이후의 회복을 돕는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움직이는 가족 여행에서 이동 피로를 줄이는 구조가 장점으로 꼽힌다. 수영·체험·숙박이 이어지는 설계는 계절 관광을 머무는 일정으로 전환하는 기본 축이 된다.

 

온천수로 누리는 실내외 풀석정 웰파크시티 휴스파

석정온천지구의 석정휴스파는 온천수를 활용한 실내외 수영장을 갖춘 시설이다. 게르마늄 성분으로 알려진 온천수는 피부 관리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워터 슬라이드와 유아풀, 노천탕이 조합돼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개관한 고창 웰파크 호텔이 더해져 온천·수영·숙박의 결합도가 높아졌다. 석정 웰파크시티는 2025년 한국관광공사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돼 치유형 체류 거점으로 위상을 굳혔다.


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실내외 선택지

실내 시설과 노천 시설이 함께 구성된 석정온천지구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쉽다. 아이 동반 가정은 유아풀과 실내존을 중심으로, 성인은 노천탕과 야외존을 중심으로 동선을 나눌 수 있다. 더운 낮에는 실내존으로, 해가 기울 무렵에는 노천존으로 이동하는 시간 운영이 가능해 하루 일정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 온천수 기반의 수영은 물놀이와 휴식을 결합해 체력 회복과 체온 조절에 유리하다.

 

구시포해수욕장, 십리 백사장과 송림의 그늘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은 고운 모래가 십리에 걸쳐 이어지고 울창한 송림이 뒤편을 받친다. 오토캠핑과 가족 캠핑이 가능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며, 해변과 숲이 맞닿아 체온을 낮추고 휴식을 취하기 좋다. 인근 구시포항은 와인글라스 형태로 조성돼 등대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낮에는 백사장에서 물놀이를, 저녁에는 캠핑장으로 이동하는 투트랙 일정이 무리 없이 이어진다.

 

동호해수욕장, 완만한 경사와 얕은 수심의 안정감

해리면 동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모래사장과 갯벌이 어우러진다. 수심이 얕아 어린이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로 곧게 솟은 소나무가 넓은 그늘을 만든다. 한여름에도 바람이 잘 통하는 입지 여건은 장시간 머무는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해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휴식과 체험의 균형이 중요해지는데, 동호해수욕장은 그 점에서 효율적이다.

 

산사의 쉼, 여름 한가운데선운사 템플스테이

시원한 산속에 자리한 선운사는 여름철 템플스테이로 색다른 휴식을 제안한다. 산사의 일정은 걷기, 참선, 공양 등으로 구성돼 도심과는 결이 다른 호흡을 만들고, 낮 시간대의 더위를 피한 숲 그늘 체류가 가능하다. 일정 길이에 따라 당일형·1박형 등 선택지가 있으며 물놀이·해변 코스와 연결하면 하루 동선이 균형을 이룬다. 사찰 방문 시 복장과 예절, 소음 최소화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하며, 산행·숲길 이용 시 안전 유의가 필요하다. 사찰 인근의 전통 먹거리와 문화유산 답사로 여정의 밀도를 더할 수 있다.

 

여정에 힘을 더하는 지역 먹거리풍천장어·복분자

여름철 허기가 몰릴 때 고창의 대표 먹거리 선택지는 풍천장어와 복분자다. 지역 음식점에서는 장어구이·장어탕 등 계절 메뉴를 제공하고, 복분자를 활용한 음료·디저트로 식후 동선을 마무리할 수 있다. 숙소·해변·온천·사찰로 이어지는 코스 사이에 식사 시간을 배치하면 체류 흐름이 자연스럽다. 식당 예약·대기 시간도 일정에 반영해 이동 동선을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지역 농특산물 구매는 직거래 매장·시장 이용을 통해 여행 이후 일상으로 연결되는 소비가 가능하다.

 

휴대폰 앱과 스탬프 투어코스 설계부터 기록까지

고창군 통합관광앱 렛츠 고창은 주요 관광지·코스 안내, 주변 식당·숙소 정보, 스탬프 투어(도장 투어) 참여 기능을 제공한다. 휴대폰 앱을 활용하면 위치 기반으로 인근 명소와 이동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아침 물놀이-점심 온천-오후 해변-저녁 산사 체류 같은 루트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여름 시즌에는 기존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와 여름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코스별 체크인·사진 기록을 남기면 여행 일지가 자연스럽게 축적된다. 현장 이용 수칙과 주차, 운영 시간 등은 방문 전 앱 공지로 확인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체류형 혜택한밤 여행경비환급과 단체 유치 인센티브

고창군은 1박 이상 야간 체류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의 여행 경비를 환급하는 고창 한밤 여행경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내 숙소·관광지·음식점 이용을 연계해 지정 조건을 충족하면 현금 지급 방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숙박과 소비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예산을 추가 편성해 코스 개발과 송객을 유도하고 있다. 환급 요건·증빙 서류·신청 창구는 고지된 기준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안전과 편의여름 코스 운영 체크포인트

야외 수영장·해변·산사 코스는 기상·수위·운영 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상하농원 야외풀과 석정 휴스파는 운영 안내와 안전 수칙을 현장에서 별도 공지하므로 입장 전 확인이 필요하다. 해변에서는 파도·썰물·갯벌 지형을 고려해 어린이 동반 시 보호자 동행이 필수다. 선운사 템플스테이는 사전 예약과 프로그램 안내 준수가 기본이며, 산림 지역 특성상 벌·진드기 등 안전 유의가 요구된다. 차량 이동이 많은 성수기에는 주차·동선 혼잡을 감안해 대중교통·셔틀버스·도보 구간을 혼합하는 편이 좋다.

 

현장과 제도의 만남체류를 지탱하는 구조

이번 여름 코스의 공통점은 현장 체험과 제도 지원이 맞물려 체류의 밀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물놀이·온천·해변·산사가 코스를 구성하고, 먹거리·숙박이 그 사이를 메운다. 통합관광앱과 스탬프 투어는 일정 설계와 기록을 돕고, ‘한밤 여행경비환급과 단체 인센티브는 체류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각각의 요소가 분절되지 않고 연결될 때 여행의 만족도와 지역 내 소비가 함께 상승한다. 여름철 안전·운영 정보 확인은 모든 코스의 선행 조건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우수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이 머무르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창의 여름 여행은 물··바다·산사, 체험·온천·해변·템플스테이, 먹거리·숙박··환급이 촘촘히 연결되는 구조 위에 서 있다. 상하농원의 50미터 야외풀·온수풀, 석정휴스파의 실내외 풀과 부대시설, 구시포·동호의 십리 백사장·송림·얕은 수심, 선운사의 산사 체류는 서로 다른 시간대를 채우며 하루를 구성한다. 여기에 통합관광앱과 스탬프 투어, ‘고창 한밤 여행경비가 더해지면서 코스 설계부터 체류 혜택까지 일관된 흐름이 만들어진다. 확인된 시설과 제도, 일정·안전 수칙이라는 기본을 지키면, 고창의 여름은 무더위 속에서도 휴식과 재충전의 결과로 수렴한다. 체류의 품질은 곧 지역의 신뢰로 이어진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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