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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가 7월30일~31일까지 운영한 ‘2025 여름방학 학력신장 캠프’가 이틀 일정을 마쳤다. 초등 5·6학년과 중학생 25명은 광주 ‘솔로몬 로파크’와 고창 상하농원, 학력지원센터를 오가며 법체험·건강 먹거리 체험·맞춤 학습코칭을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논리적 사고, 식품 안전 의식, 자기주도 학습 전략을 동시에 키웠다.
첫날 광주 ‘솔로몬 로파크’(법 체험 테마파크)에서는 모의국회·과학수사·모의법정 등 역할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증거 제시와 판결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논증 능력을 배웠다. 둘째 날 오전, 학생들은 고창 상하농원 식품공장을 견학하고 친환경 간식 만들기에 참여해 건강한 먹거리 생산 과정을 이해했다. 오후 학습코칭 시간에는 사전 학습유형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4~5명씩 소그룹을 구성해 유형별 학습 전략, 진로 탐색 활동, ‘나에게 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학생들이 광주 전문 시설과 고창 현장을 오가며 융합 체험을 수행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법 체험은 논리력 향상을, 농원 체험은 안전 의식 강화를, 학습코칭은 자기주도성 증진을 각각 뒷받침했다. 한숙경 교육장은 “학습·진로·정서 경험을 한 흐름으로 묶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의 주체가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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