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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흥덕농협(조합장 백영종)이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3박4일간 원광대학교 한의학과 학생들과 함께 성내면 어울림센터에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진료는 농촌 지역의 어르신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침술·뜸 치료와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한방 진료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원광대 한의학과 의료봉사단 37명(지도교수 1명, 학생 36명)이 참여해 성내면 어울림센터에 임시 진료소를 꾸몄다.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성내면 일대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설계된 점이 특히 주목된다. 농촌 지역 특성상 만성질환과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어르신이 많아, 침술과 뜸 치료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서비스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으며, 진료뿐만 아니라 식이요법·생활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상담이 이뤄져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흥덕농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의료복지 공백을 일부 해소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영종 조합장은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나서주신 원광대 한의학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덕농협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의료봉사와 복지사업을 통해 농촌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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