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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초제 판소리의 전통과 예술적 품격을 잇는 ‘제4회 전국 명창 명고 초청 신(新)광대가’가 오는 8월2일 오후 3시,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연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정읍시가 주최하고 오정전통예술단(대표 정상희)이 주관하며, (사)한국예총 정읍지회, (사)한국국악협회 정읍지부, 월정사우(月亭師友)가 후원한다.
이번 무대는 ‘동초제 판소리 다섯바탕 여류명창뎐’을 주제로 기획됐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열린 ‘제1회 신(新)광대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동초제 중심 공연이다. 제1회 공연이 전북특별자치도 예능보유자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의 예능보유자를 초청해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확장됐다.
이날 무대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성준숙,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수궁가 예능보유자 김소영, 대구광역시 무형유산 심청가 예능보유자 주운숙,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흥보가 예능보유자 김선이 등 5명의 여성명창이 출연해 동초제 다섯바탕의 눈대목을 선보인다. 고수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예능보유자인 김청만과 박시양 명고, 그리고 (사)동초제판소리보존회 김규형 이사장이 참여한다. 사회와 해설은 (사)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연합회 이사장이자 명창인 왕기석이 맡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은 조선 후기 8명창 중 최고의 소리를 간직한 박만순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 본향”이라며, “이번 공연은 정읍의 판소리를 널리 알리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류 명창들의 예술혼이 담긴 공연을 통해 진한 감동이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총괄 연출한 오정전통예술단 정상희 대표는 “전국 명창·명고의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판소리의 정수를 정읍시민에게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소리를 포함한 국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시민에게 고품격 전통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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