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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정읍지황의 온라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실전형 마케팅 교육을 마무리하며, 온라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7월25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정읍지황 농산물 가공식품 온라인 마케팅 강화교육’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정읍지황을 포함한 지역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7월3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 18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농식품 온라인 마케팅 이해 ▲인스타그램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 및 스마트스토어 운영 ▲챗지피티(ChatGPT·대화형 인공지능) 활용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운영 방법은 참여 농업인들의 활용 의지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온라인 홍보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마케팅 방향과 가능성을 체감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판로 개척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과장 하헌준)는 “정읍지황을 중심으로 지역 가공식품 산업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1992년 지황 주산단지로 지정된 이후, 2015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으며, 2022년부터는 정읍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정읍지황 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목표로, 산업의 역사성과 고유 가치를 보존·확산하기 위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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