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장학재단 기탁금 5144만원금을 전액 지역 장학사업에 사용한다. 시는 7월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기부심사위원회’를 열고,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정 기탁된 기부금의 적정성과 목적성을 심의한 결과 전액을 장학사업에 활용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기부금의 공공성과 활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 있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 심의 절차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학수 시장을 위원장으로, 유호연 부시장을 부위원장으로, 임명직 공무원 2명과 민간 전문가 6명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심의된 기탁금은 총 74명의 기부자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한 총 5144만원 규모다. 위원회는 기부금 접수의 절차상 적정성과 사용 목적의 타당성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했으며, 전액을 장학금으로 집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해당 기부금은 정읍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에 관한 논의도 병행했다. 위원들은 자발적 참여 기반의 ‘건강한 나눔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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