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 ⓒ 주간해피데이 | |
|  | | ↑↑ 정읍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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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가 7월16일부터 18일까지 제305회 임시회 일정으로 자치행정위원회와 경제산업위원회에서 ‘2025년 부서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정책 실현 가능성과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짚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어 7월21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 심사를 진행했으며, 7월2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책 집행의 현주소를 점검한 이번 업무보고 청취는 행정의 내실과 지역경제의 체질 개선을 동시에 꾀하는 자리가 됐다.
자치행정위원회 | 시민 참여, 복지 연계, 재정 효율까지 점검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는 행정 분야 전반의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업무 추진 실효성을 따져 묻고, 제도 운영에 대한 보완책도 다양하게 제안했다. ▲김석환 위원장은 시민참여 정책제안 관련해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계층별 공모 방식 세분화로 참여의 다양성과 정책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승현 부위원장은 악성 민원 대응 배심원단이 공무원으로만 구성된 점을 지적하며, 외부 민간위원 참여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승범 위원은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성과검토를 강조하며, 재정 운용의 실질적 평가 체계 도입과 함께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로 교부세 산정상 불이익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복형 위원은 국가암검진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급증하는 특정 암종을 검진 대상에 추가해 조기진단률과 생존율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혜숙 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과 관련해, 기부자 공감과 주민 만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사업 발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만재 위원은 인구소멸 대응 전략과 관련해 국가예산 확보와 인구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인력 충원과 위기 대응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한선미 위원은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해 컨설팅과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주민들이 지역발전의 실질적 주체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성환 위원은 에스엔에스(SNS·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운영 방향에 대해 트렌드 변화에 맞춘 기획과 제작을 통해 정읍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주문했다.
경제산업위원회 | 시장·산단·레저·문화 현안 두루 짚어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오명제)는 경제기반 사업과 주민 밀착형 시설 조성 현황을 중심으로 현장성과 예산 효율성, 주민 소통 체계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오명제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부스를 중심으로 한 동선 집적화를 제안하고, 기반조성사업 추진 전 벤치마킹과 치밀한 계획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기순 부위원장은 풍수해보험과 관련해 시민 대상 홍보의 체계화와 수요 증가에 대비한 대응 체계 마련을 요청했다.
▲고경윤 위원은 ‘(가칭)드림랜드 주차장 조성’과 관련해 관광·레저시설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시민 이용 편의 확보를 당부했다. ▲이도형 위원은 지류형 정읍사랑상품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환급형 연계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경제 회복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길 위원은 생활체육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소규모 권역별 파크골프 시설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개선과 체육 복지 향상을 제안했다.
▲정상철 위원은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명칭 선정과 관련해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수렴 절차를 보다 내실화할 것을 당부했다. ▲최재기 위원은 태인면 일원의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청정기업 중심의 유치 전략과 주민 소통 창구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향경 위원은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리프트버스 등 이동 편의수단을 확충하고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례 심사와 병행해 행정 운영의 미비점을 구체적으로 짚어냈다. 각 상임위 질의를 통해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주민 체감도를 함께 확인함으로써, 행정과 의회의 역할 간 균형이 실무적으로 작동하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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