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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구시포와 동호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민 참여형 구조대 운영은 고창 해안 지역의 현장 대응력을 높이며, 응급처치와 순찰, 구조 활동 등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고창소방서는 7월11일부터 구시포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에 시민수상구조대를 본격적으로 배치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돌입했다. 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민간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1일 9명이 교대로 현장에 투입돼 수변 순찰, 익수자 구조, 응급처치, 위험요인 제거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전 대응력 강화를 위해 7월4일과 10일 양일간 구조대원 대상 실무 중심의 사전교육도 실시됐다. 교육은 실제 임무 수행에 필요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창소방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물놀이 3대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수칙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음주 후 수영 금지 ▲어린이 단독 물놀이 금지다.
구시포해수욕장에는 119응급의료센터가 별도로 운영돼 구조부터 응급처치, 병원 이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응급대응 체계를 갖췄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순간의 방심에서 발생한다”며 “시민수상구조대를 중심으로 안전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소방서는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를 ‘피서 절정기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위험시간대 순찰과 취약지역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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