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소성면과 고창 성내면의 농업용수 위기에 실마리가 마련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7월16일, ‘애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개편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신규 착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비 38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농업용수 확보와 국지적 치수 문제 해결을 동시에 겨냥하며, 물 부족과 배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성면과 성내면 일대 농가의 영농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애당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개편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소성면과 고창군 성내면 일대 343.8헥타르 농경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은 해마다 농업용수 부족과 부분적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으며, 이에 대한 구조적 대응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총 385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병 의원은 해당 사업의 신규착수 선정을 위해 정읍·고창 지역의 가뭄 상황과 용수 부족 문제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배수 개선 등 재난 대비 예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업 필요성을 설득해 왔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정읍·고창의 애당지구가 국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수년간 반복된 물 문제에 대한 현실적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존 기반을 지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수리계획의 비효율성과 기후위기 속 가뭄 상시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기반 정비로 평가된다. 세부설계 과정에서는 지역 실정에 맞춘 기술적 방안이 마련되며, 주민 참여 절차도 병행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소성면과 성내면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결하는 정치가 좋은 정치라는 신념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기반 강화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 소성면과 고창 성내면의 가뭄 대응과 농업 인프라 안정화를 위한 이번 국비 사업은 윤준병 의원의 문제 제기와 정책 설득 과정을 거쳐 구조화된 대응의 실례로 기록된다. 예고된 세부설계 및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 문제는 물론 지역의 재해 대응 역량까지 일정 부분 개선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농촌 기반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체감도를 점검하는 사례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정읍 소성면과 고창 성내면의 가뭄 대응과 농업 인프라 개선을 위한 이번 국비 사업은 윤준병 의원의 문제 제기와 정책적 설득을 통해 추진된 적극적 대응의 결과다. 향후 세부설계와 착공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농업용수 부족과 배수 문제 해결은 물론, 해당 지역의 재해 대응 능력 또한 일정 수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필요를 정확히 짚은 사업이, 삶의 기반을 지키는 길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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