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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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중앙도서관이 ‘2025 정읍시 한 권의 책’ 선정도서를 기반으로 청소년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120명을 모집하며, 작가 초청 강연을 포함한 독서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독서캠프는 7월26일 중학생, 8월9일 고등학생, 8월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 차례 열린다. 회차별 4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7월31일까지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캠프는 정읍시가 선정한 ‘2025 한 권의 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선정 도서는 일반 부문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부문 ‘고요한 우연’(김수빈), 아동 부문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이다. 참가자들은 이들 도서를 읽고 조별 토론, 레크리에이션, 작가 강연을 통해 책의 내용을 입체적으로 접하게 된다.

‘작은 빛을 따라서’의 권여름 작가와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의 박이도 작가가 캠프 현장을 직접 찾는다.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창작의 동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시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경험은 또래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읍의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기억에 남는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