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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1층 로비 한쪽이 조금 달라졌던 며칠이었다.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과 작업물들이 전시됐다. 친구들과 나란히 앉아 종이와 양초에 나무를 그리며 웃은 시간이 있었다.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현주)는 7월16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인생스케치’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는 정읍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7월18일까지 운영됐다.
이번 전시는 상반기 동안 어르신들이 참여한 사회참여형 미술 자조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파란토마토 미술학원(원장 이승연)의 전문적 지도를 받아 완성한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됐다. 각 작품에는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과 따뜻한 정서가 담겨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시 첫날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시에서도 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센터장도 “작품 하나하나에 삶의 이야기가 담겼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는 문화·여가 활동과 건강 프로그램, 체험여행 등 다양한 사회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도 그 일환으로 기획돼 어르신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과의 정서적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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