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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농업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의 안정적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대상 영농정착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7월11일 제2청사에서 ‘2025년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46명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이 영농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영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지원금 사용 지침과 청년농업인의 의무사항, 정책자금 융자 실행 절차 등이다. 특히 정읍에 먼저 정착해 영농 기반을 다진 선배 청년농업인이 참여해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나누며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은 만18세부터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 청년을 대상으로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사업이다. 정읍에서 이번에 선정된 46명의 청년농업인은 독립 경영 연차에 따라 3년간 정착지원금을 매월 차등 지급받는다. 1년 차에는 월 110만원, 2년 차 100만원, 3년 차 90만원으로 총 360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세대당 최대 5억원 규모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정책자금(융자)도 병행 지원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7월부터 8월까지 청년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영농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별도로 ‘단풍미인대학 청년씨이오(CEO·최고경영자)반’을 통해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시 김원심 농촌지원과장은 “새롭게 농업에 뛰어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이들이 정읍 농업의 미래를 이끌 주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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