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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복지, 교육과 농촌경제를 한 줄로 묶는 ‘지역사회 협력 브릿지’가 고창군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고창군과 고창교육지원청, 고창웰파크시티,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상하농원이 5개 기관 협력망으로 엮이며 행정·교육·민간·기업·노인일자리까지 아우르는 상생의 구체적 기반을 만들었다. 협약과 실행이 나란히 이어져 민·관·기업·세대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현실에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고창군은 7월3일 오전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 고창웰파크시티(대표 이종균),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이공진), 상하농원(대표 권태훈)과 ‘지역사회 협력 브릿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대표와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창군은 노인일자리 발굴과 지원, 복지 연계사업 추진,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강의 지원 등 행정적 총괄과 지원 역할을 맡는다. 고창교육지원청은 학생 대상 강의와 디지털 교육을, 고창웰파크시티는 전직 교육자를 활용한 교육 활동과 체험공간 제공을 뒷받침한다.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서 협약기관에 적재적소로 인력을 연계한다. 상하농원은 협약기관에 상품 할인, 무료 입장, 물품 기부와 고창군 농특산물 우선 사용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협력 브릿지를 조성해 민·관·기업·세대 간 상생과 교류를 넓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5개 기관이 긴밀하게 손잡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창군(행정)·교육지원청(교육)·고창노인회(노인일자리)·웰파크시티와 상하농원(기업)라는 다양한 주체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구조다. 특히 노인 일자리-학생 교육-기업 상품·체험-농특산물 소비 같은 일자리·복지·소비 흐름을 한 바퀴로 돌릴 수 있는 실무 틀이 만들어졌다는 점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다. 강의와 체험, 복지활동과 농특산물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체적 움직임은 각 기관의 역할 속에서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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