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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정읍시가 지역 기업인과 머리를 맞대고 산업 발전의 해법을 찾았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의 성장이 곧 정읍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기업의 현실을 직접 듣고 산업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는 그동안 투자유치와 바이오·미생물 등 미래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청년창업 허브와 첨단산업단지 확대 등 굵직한 산업 기반 사업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읍시는 7월4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바이오·미생물 특화기업, 청년 기업, 업무협약(MOU·양해각서) 체결 기업 등 30여명과 함께 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정읍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9년 연속 선정된 성과를 토대로 민선8기 주요 산업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학수 시장은 “기업과 함께 뛰고, 함께 성장하는 정읍을 만들겠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과 투자유치에 집중해 왔다. 18개 기업으로부터 총 1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3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바이오진흥센터 유치와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국비 160억원 확보), 반려동물 산업기반 조성, 그린바이오 미생물 지엠피(GMP·우수제조관리기준) 생산동과 에이아이(AI·인공지능) 첨단분석시스템 공유 인프라 구축 등도 추진됐다. 첨단과학산업단지와 제3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에너지·농생명·첨단소재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업협의체 운영 지원을 통해 민간과 협업 기반도 넓혔다.
시는 앞으로 ▲정읍 첨단의료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5020억원) ▲농생명 첨단산업단지 확장(340억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청년창업 허브 구축(365억원) ▲반려동물 연관 산업 혁신지구 지정(317억원) ▲국가바이오자원 산업화 허브 구축(380억원) ▲우주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구축(2500억원) 등 굵직한 산업 기반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읍시는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산업기반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정읍시는 기업 성장을 산업정책의 뼈대로 삼아 투자유치와 청년창업, 첨단산업단지까지 단계별로 지원을 이어간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행정에 반영하며, 기업과 정읍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현실 속에서 차근차근 쌓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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