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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칠보면 행복이음센터가 제12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 만들기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민 참여 중심의 자율적 공동체 모델로서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1인 1취미, 1일 1행복’을 실천하는 마을 변화의 실험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제12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6월24일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마을 만들기와 농촌 만들기 분야에서 도내에서 활동 중인 10개 팀이 참여했으며, 각 마을은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 참여도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칠보면 행복이음센터(위원장 이경연)는 농촌 만들기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칠보면 행복이음센터는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거점공간으로, 칠보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일상 속 취미활동과 공동체 교류를 이어가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하모니카, 우쿨렐레, 통기타, 꽃차 만들기 등 총 8개의 동아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122명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콘테스트 심사위원단은 발표 과정에서 “공공이 만든 하드웨어를 주민 스스로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철학 모두가 살아 있는 사례”라는 총평을 내놨다.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풀뿌리 문화 활동이 행정적 기반 위에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로 평가받았다.
칠보면 행복이음센터는 주민들이 작은 실천으로 마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칠보면 행복이음센터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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