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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4체급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씨름 도시 정읍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알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132개 팀,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씨름 인재들이 대거 모인 최대 규모 경기였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제천시씨름협회가 주관해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 씨름단과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개인전에서 ▲장사급 김찬영 ▲역사급 정상호 ▲용사급 김효겸 ▲용장급 이민호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총 4체급을 석권했다. 특히 ▲청장급 김지후 선수도 3위를 기록해 입상자만 5명에 달했다. 이는 정읍시청 씨름단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선수층과 지도력의 두께를 보여주는 결과다.
박희연 단풍미인씨름단 감독은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가 전국 무대에서 확인돼 기쁘다”며 “항상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과 팀워크가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씨름단의 이번 성과를 지역 체육의 저력으로 평가하며 선수 사기 진작과 훈련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단풍미인씨름단은 오는 7월4일부터 9일까지 보은군에서 열리는 ‘보은장사씨름대회’에 다시 출전할 예정이다.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의 이번 전국대회 성과는 씨름 도시 정읍의 명성을 다시 확인한 결과다. 또한 씨름단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과 선수 발굴·육성의 지속성을 동시에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선수들의 땀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계속 이어질 때 정읍 씨름의 저력은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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