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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장애인 가정의 주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자활기업, 자활센터와 함께 작은 변화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20일 정읍시자활기업협의회(회장 장우현), 정읍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현철)와 손잡고 ‘함께 손잡고 안전해바(bar)’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집안 곳곳에서 겪을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이고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4월 세 기관이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후속 실행으로, 실제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 가정 2곳이 선정됐다. 현장 실사를 거쳐 욕실, 출입문 등 미끄러지기 쉬운 공간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됐다. 협약에 참여한 지역 자활기업이 직접 시공을 맡아,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 돌봄 연계망으로 기능했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시는 기초적인 주거 안전 개선을 넘어서, 지역 자활기업과의 협업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돌봄을 함께 실현한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애인 가정이 “생활 속 작은 손잡이가 큰 버팀목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설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음을 직접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자활기업·자활센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망 구축을 단계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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