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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엠지(MZ·밀레니얼+Z세대)세대 신규직원과 함께하는 ‘브런치 소통·공감 토크’를 정례화하며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조직문화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학수 시장과 신규직원들이 편안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공감과 이해를 넓히려는 시도이자 솔직한 의견을 공유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6월20일 근무 경력 1년 미만의 신규직원 12명과 이학수 시장이 함께하는 ‘브런치 소통·공감 토크’를 세 번째로 열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운영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이번 만남은 점심 식사를 매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직생활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조직문화에 대한 제안과 건의가 자연스럽게 오갔다. 참석자들은 형식적인 보고가 아닌 소규모 대화 속에서 보다 솔직한 고민과 경험을 털어놨고, 관리자와 신규직원 간 시선 차이를 좁히는 공감의 자리가 마련됐다.
정읍시는 이미 세 차례의 브런치 토크를 통해 엠지세대 직원들이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조직문화 개선안에 일부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직원들이 공직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았다. 이는 곧 내부 구성원의 만족도가 대민 신뢰로 이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학수 시장은 “신규직원들이 조직에 뿌리내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결국 행정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며 “젊은 직원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시정 운영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브런치 소통·공감 토크’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겪는 애로와 제안을 단발성 청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운영과 조직문화 혁신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직원부터 관리자까지 모두가 일상에서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공감 기반의 조직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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