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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한 바리스타 교육이 마무리되며, 고창군에서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의 실질적 소통과 협력의 사례가 만들어졌다.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바리스타 교육’을 지난 6월 중순까지 진행하고, 교육생 15명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6월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창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일반 주민이 함께 참여한 프로그램으로, 총 15명이 커피 이론과 원두 특성,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실습 등 바리스타 실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수했다. 특히 모든 참여자가 최종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실질적 자립 기반을 갖춘 교육으로 마무리됐다.
센터 측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훈련받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직업 역량을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이민자들의 직업 역량과 자립 가능성이 강화된 한편, 지역주민과의 공동 참여는 다문화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러한 사례는 공동체 통합을 위한 지역 기반 교육사업이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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