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고창군로컬잡센터(센터장 양치영)가 6월17일 고수면 복합문화체육센터 2층에서 관내 주요 구인기업들과 ‘채용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맞춤형 고용연계 전략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고창군 관내 기업의 실제 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구직자와의 적합한 채용연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창군로컬잡센터의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강화하는 조치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기업체 10여 개소가 참석해, 고용 정보 공유 및 일자리 연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센터는 그동안 구직자 발굴 및 상담, 이력서 컨설팅, 현장면접 주선 등 전방위 채용 지원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별 기업의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구인기업 입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인재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지역 내 취업 기회를 넓히는 이중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구직 정보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고용의 구조적 기반을 재정비하는 ‘생태계 구축형’ 접근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상호 정보 공유, 기업 환경 개선에 대한 자문 제공, 고용정책 및 정부지원사업 정보 연계 등 보다 입체적이고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치영 센터장은 “이번 채용연계 협약은 고창군 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구직자는 보다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내 기업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로컬잡센터는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지역 구직자 맞춤형 채용연계, 청년·중장년 취업지원, 여성친화 일자리 창출 등 세대별·계층별 특화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군민 고용안정망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로컬잡센터의 중간지원 기능이 민간과 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지역 고용정책의 실행력을 높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