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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등학교 합창단이 6월14일 전주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전북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전북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전북교육청과 전북119안전체험관이 후원한 행사로, 도내 6개 유치부와 9개 초등부 팀이 참가해 지역을 대표하는 경연을 펼쳤다.
고창초 합창단은 고창소방서의 추천을 받아 초등부 부문에 출전했으며, 일사불란한 무대 구성과 정제된 음색, 화재예방과 안전의식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동요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초등부 최고상인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정소망 지도교사는 고창초 합창단을 이끌며 동요의 주제를 안정적인 표현으로 구성했고, 이에 따라 지도교사에게 수여되는 전라북도교육감상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합창단의 무대 준비 과정에서 교육적 의도를 충실히 반영한 지도 성과로 평가됐다.
고창초의 수상은 음악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교육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함양과 정서적 공감 기반의 안전 교육이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번 경연은 아이들이 지역을 대표해 준비한 무대가 소방안전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
고창소방서 임정욱 서장은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음악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이 가치를 지역 대표로서 자신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초등학교 합창단은 이번 수상으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이들은 전북 대표로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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