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구파 백정기, 정읍이 다시 부른다
정읍시, 91주기 맞아 좌담회 개최…선양사업 확산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본격화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6월 16일(월) 08:0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윤봉길·이봉창과 함께 대한민국 3의사로 꼽히는 구파 백정기 의사의 항일투쟁과 독립정신을 조명하는 좌담회가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구파 순국 91주기를 맞아 619일 오후 4, 영원면 백정기 의사 기념관에서 선양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민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백정기 의사 기념사업회 이홍로 사무국장이 지금까지 추진된 선양사업 사례를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얼학회 이도형 회장이 정읍 중심의 선양사업이 어떻게 확장되고 제도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좌담회 진행은 아흐케이(K)로컬콘텐츠연구소 백남이 회장이 맡으며,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간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정읍시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도출된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을 기념사업회, 관련 행정기관, 언론 등과 공유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백 의사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적인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현실에서, 백 의사의 구체적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을 근거로 한 콘텐츠 확산과 교육 연계 필요성에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좌담회 관계자는 정읍은 이미 매년 순국일에 추모식을 열고 기념관을 중심으로 선양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대외적 확산 기반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번 논의가 시민들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백정기 선양사업의 새로운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파 백정기 의사는 1896년 부안에서 태어나, 1907년 정읍 영원면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이후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의열투쟁 노선을 걸으며 항일구국연맹과 흑색공포단을 조직해 요인 암살과 일제 주요 기관 파괴 등을 시도했다. 1933년에는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를 제거하기 위한 육삼정 의거를 계획하다 체포됐고, 193465일 일본 나가사키 형무소에서 병사했다.

정읍시는 매년 65일 추모식을 열고, 백 의사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며 기념관 운영과 콘텐츠 확충 등 선양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좌담회는 정읍시가 이러한 노력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켜 백정기의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고창농협, 상임이사 선출과 조합장 사퇴—조합 내 갈등, 어디
“2026 고창군수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인터뷰] 고창군장애인체육회 홍기문 사무국장
한국국악협회 고창지부, 새 지부장 임병대 무투표 당선
고창미래교육센터, 160억 규모 교육혁신의 첫걸음 내딛다
정읍시, 초고압 송전선로 전면 반대 선언…“정읍을 포위하는
정읍·고창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마무리…7개 금고 새 이사
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고창군, (구)삼양염업사 재생사업 속도 낸다
고창군,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주민과 공감대 형성
최신뉴스
군정 성과 되짚고 향후 과제 짚는다…고창군의회 정례회 개  
“입지선정, 주민 동의는 없었다”…신장성~신정읍 송전선로  
역사와 삶이 교차하는 도시 정읍, 다섯 가지 얼굴로 미래  
김치로 다시 짓는 고창의 식품지도  
고창 선운미디어갤러리, 개관 두 달 만에 5천명 발길  
제52회 고창모양성제 준비 본격화…대행사 선정 마쳐  
고창 청소년 20명, 고향사랑기부로 세계를 경험하다  
흥덕·성내, 300억원 농촌재생 본격화…고창 북부권 새  
고창 해풍 고춧가루, 김치산업 ‘기능성 원료’로 입증 나  
고창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행…주민 숙원 풀어낸 ‘적극행정’  
‘군청직원’ 사칭한 노쇼 사기 잇따라…고창군, 지역경보  
기후변화 속 해충 방어선 구축 나선다  
사계절 김치산업을 위한 첫 단추, 고창 무·배추 재배기술  
주문은 가볍게, 혜택은 확실하게  
구파 백정기, 정읍이 다시 부른다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