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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창군수배 장애인 파크골프대회’가 6월10일 고창스포츠타운 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총 200여명의 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실력을 겨루고 응원을 나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코스를 함께 걸으며 화합과 연대의 가능성을 나눈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장과 군의원, 김진식 고창군장애인골프협회장, 박현규 고창파크골프협회장이 함께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각 팀을 구성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파크골프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동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경기 중 곳곳에서는 실수를 격려로 바꾸고, 동료를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파크골프는 고창의 대표 생활체육 종목으로, 연령과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은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열어 더 많은 군민이 체육을 통해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현재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구체적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8월, 공음면 선동리와 성송면 판정리에 총 27홀, 약 1만평 규모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완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군 전체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은 오는 9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가득 희망체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종합체육대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연대의 장으로 기획되고 있다. 고창군은 파크골프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모두를 장애인 생활체육의 확대 기반으로 삼아, 지역의 포용적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적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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