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정읍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구상의 출발선에 섰다. 정읍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정읍시 관광 콘텐츠 발굴 연구회’가 6월9일 첫 간담회를 열고, 지역 관광자원 실태 분석부터 체류형 콘텐츠 개발까지 포괄하는 연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소속 의원 연구단체 ‘정읍시 관광 콘텐츠 발굴 연구회’는 지난 6월9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연구회는 대표 최재기 의원을 비롯해 고경윤, 황혜숙, 이만재, 고성환 의원 등 5명의 시의원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총 6개월 간 정읍시 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실효적 전략 수립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회 운영 방향과 일정, 자료수집 방법, 조사 대상 설정 등 실무적인 내용이 집중 논의됐다. 참여 의원들은 현장 중심의 접근과 시민 목소리 반영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며, 향후 관련 전문가 간담회, 관광지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의 정보 수집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연구회는 단순한 관광지 개발 차원을 넘어, 정읍의 고유한 자연·문화 자산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객 유입의 질적 전환을 유도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관광자원의 활용도, 콘텐츠 연계 가능성, 기존 정책의 보완 지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정읍시가 최근 중점 추진 중인 내장산권 관광 활성화, 농촌관광 연계 사업, 문화예술 기반 콘텐츠 사업 등과도 연구회 활동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시책의 연장선에서 실질적 보완과 확장 가능성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최재기 대표의원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 지역 정책도 정체성에 기반해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정읍만의 특색과 자원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 제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정기 간담회와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며 중간보고 및 최종 정책 제안서를 도출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시의회 차원의 공식 제안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연구회의 활동이 정읍 관광 정책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