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정읍시 상평동) | ⓒ 주간해피데이 | |
별과 달, 그리고 먼 우주의 이야기가 정읍의 하늘 아래 펼쳐진다. 천문과학의 경이로움과 체험 중심 과학교육이 어우러진 ‘제25회 별나라 여행축제’가 오는 6월7일 국립전북기상과학관(정읍시 상평동)에서 열린다. 과학이 일상이 되는 자리,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과학문화축제를 통해 정읍은 생활 속 과학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
정읍시는 6월7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국립전북기상과학관에서 ‘제25회 별나라 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 축제는 정읍천문연구회, 전주기상지청, 국립전북기상과학관, 혜성(정주고등학교 과학동아리)이 공동 주최하고, 정읍시와 정읍교육지원청, 정주고등학교,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후원한다.
‘달과 별, 우주를 꿈꾸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매년 2천명 안팎이 참여하는 지역 대표 과학문화 행사로,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천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천체 관측과 과학 체험, 특강과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는 태양과 화성을 직접 관측하고, 천체망원경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이후 오후 7시부터는 ‘천체사진으로 보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주제로 한 천문 특강과 함께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 야간 천체 관측, 천문·기상 퀴즈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천체 촬영대회는 참가자들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천체 사진을 출품해 정읍시장상 등 총 10개 상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관람객들은 렌즈를 통해 별빛을 포착하며 우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 전반은 정읍천문연구회 회원과 기상전문가, 정주고 ‘혜성’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시민참여형 과학행사로서의 구성뿐 아니라 지역 인재와 전문가가 함께 꾸리는 협력형 교육 모델로서도 의미를 갖는다. 정읍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청소년의 과학적 사고를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과학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미래산업과(과장 기정서)는 “별나라 여행축제는 정읍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읍시가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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