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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공지능고등학교(교장 정순량)가 클라우드 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현직 개발자와 함께 원격 진로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보기술(IT)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멘토링은 5월 말 실시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45분간 진행됐으며, 진로 탐색 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구체적 직업 정보와 미래 역량에 관한 조언이 전해졌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한 김루비 멘토는 외국계 신생기술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정보기술 개발자로,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실습 지도와 학습 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멘토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이를 뒷받침하는 서버를 온라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제공·관리하는 것이 클라우드 개발자의 핵심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 기술 환경에 대한 이해와 함께, 프로그램 언어와 틀(프레임워크)의 학습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은 물론, 팀 중심의 작업 경험, 자동화 도구의 활용, 보안에 대한 인식 등 실무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상세히 다뤘다.
김 멘토는 “정보기술은 매우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인 학습 자세와 새로운 기술 흐름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관련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멘토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개인적인 진로 고민을 직접 나누고, 실제 개발 환경에서 요구되는 능력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멘토링을 마친 뒤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막연했던 진로가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명확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이 진로를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정순량 교장은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진로체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정보기술 인재로 성장하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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