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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어르신들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관 협력에 기반한 통합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5월21일 ‘2025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읍아산병원·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의 ‘지역사회 내 계속거주’(Aging In Place, AIP) 실현을 위한 통합서비스 연계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읍시는 민간 의료·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편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복합적인 건강·정신·사회 돌봄이 통합된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정읍아산병원은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가정간호 및 재활치료 서비스를 연계한다. 특히 은빛재활센터 운영을 통해 거동 불편 어르신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함께 협약을 체결한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통합지원 대상자에게 정신건강 사례관리, 응급 개입, 우울증 예방교육 등 정신건강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정읍시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의료·복지·정신건강 분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연계 체계를 더욱 정교화해 나가고 있다. 정읍시 노인장애인과(과장 남영희)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집에서 익숙한 이웃과 환경 속에 머물며 존엄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통합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기반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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