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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악의 40년 전통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본격화된다. 고창농악보존회는 지난 5월22일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기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이 추진위원장으로 추대됐으며, 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전체 사업계획 보고, 각계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추진위원회는 보존회 내부뿐 아니라 고창 지역사회, 문화예술계, 전통예술 전문가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문화 역량을 한데 모아 공동 추진하는 구조로, 고창농악의 예술성과 공동체적 의미를 더욱 확장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념사업은 △보존회 40년사 편찬 △박성근·김만식·이모질 선생 기념비 조성 △기념공연 ‘풍무’ 개최 △창립기념식 및 제27회 고창농악 무형유산발표회 등 네 가지 핵심사업으로 구성된다. 각 사업은 2025년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고창농악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고 널리 확산하는 데 방점을 둔다.
이명훈 추진위원장은 “이번 기념사업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창농악이 살아 있는 전통으로서 오늘을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고창농악의 예술적 가치와 정신을 다음 세대와 나누기 위한 다양한 기획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번 사업이 고창농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고창농악보존회는 1985년 고창문화원이 창설한 ‘고창농악대’를 뿌리로 삼아 1998년 정식 창립되었으며, 이후 고창농악의 복원과 전승, 무형유산 보존에 지속적으로 헌신해 왔다. 이번 40주년 기념사업은 그간의 활동을 집약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원 명단 [고창농악보존회 10명] 이명훈 고문 겸 이사, 구재연 회장, 고광율 부회장, 박길동 이사, 송하현 이사, 박경주 이사, 김영희 이사, 한금주 이사, 최이수 이사, 정종구 자문위원 [관내 인사 22명] 김동식 전 영선고등학교 교장, 김만기 전북도의원, 김상순 전 농어촌공사 고창지사장, 김성수 전북도의원, 김영남 자연애 대표, 남기성 연출가,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원장, 박현규 고창세계유산보존협의회 이사장, 신유섭 동리문화사업회 이사장, 서정순 고창군농악단연합회장, 오미숙 고창군 관광복지국장, 오세환 고창군의원, 은희강 전 고창여자고등학교장,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 이선덕 고창군의원, 이현곤 고창문화원장, 임병대 고창국악협회장, 정계석(극재 정방규 선생 손자), 정종만 고창군장애인복지관장, 조순호 전 고창국악협회 회장, 천옥희 고창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 한상용 고창예총 회장 [관외 인사 12명] 고윤선 역삼약국 대표, 김광석 대륙공업 회장, 김용범 예진 대표,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모형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연구원, 송기태 목포대학교 교수, 송정희 제주학연구센터 연구원, 윤진영 스토리그룹 통 대표, 이동원 창신티알 대표, 이상봉 대진주류 대표, 이상훈 전북도 무형유산위원회 위원, 천수정 이대 서울병원 약사 [그 외 2명] 박삼중 (박성근 선생 손자), 함헌진(김만식 선생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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