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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대교, 바다 위에 그리는 2030”
총사업비 4217억원 확정…해상설계 착수로 본궤도 진입, 개통 목표 현실화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5월 22일(목) 13:26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노을대교 가상 이미지
ⓒ 주간해피데이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를 연결하는 '노을대교' 건설이 본격적인 추진 궤도에 올랐다. 총사업비가 4217억원으로 증액 확정되면서 해상교량 설계가 본격화되고, 2030년 개통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사업비 4217억원 확정내년 착공 목표로 세부설계 착수

고창군은 519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노을대교 총사업비를 4217억원으로 최종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약 400억원이 증액된 수치로,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지역 정치권의 공동 대응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총괄하며, 현재 2026년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해상교량 제안공법에 기반한 세부설계와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설계안이 구체화되면, 2025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고창군은 시기별 절차에 따라 인허가, 주민설명회 등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시간 1시간10, 고창·부안 연결하는 8.86해상교량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에서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까지 총연장 8.86킬로미터 구간에 건설된다. 현재는 양 지역을 오가기 위해 70이상을 우회해야 하지만, 교량이 완공되면 이 거리가 약 7.5로 줄어들고, 이동시간은 1시간 이상에서 10분 내로 단축된다. 교량은 서해안 해안관광도로인 코리아777(KR777)’ 노선에 포함되며, 이 노선은 경기·충남·전북·전남을 관통하는 국도 77호선과 동해안 국도 7호선을 연결하는 통합 해안관광도로다. 노을대교는 KR777 서해안 구간의 핵심 연계지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고창 해양관광벨트 핵심축고창갯벌·대죽도·해수욕장과 연계

노을대교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고창의 해양·생태·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복합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을 중심으로, 대죽도의 관광형 휴게소와 동호·구시포 해수욕장, 서해랑길 41코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고창군은 디자인 자체가 관광 요소가 될 수 있도록 교량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지역의 대표 관광 거점이자 서해안권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노을 전망과 해상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보행자 데크와 조명 설비도 함께 계획 중이다.

 

초광역 관광권 연결축바지락·풍천장어 지역경제 파급 기대

고창군은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충남 태안과 전북 부안, 새만금, 전남 무안·목포를 연결하는 초광역 관광권역 내 핵심 연결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바지락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창 동호 해역, 풍천장어 등 지역 특산품 유통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특성상 직접고용은 물론, 관광과 연계된 식음료·숙박·문화사업에서 간접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고창군은 향후 민간투자 유치와 민박·상가 정비, 해양문화 콘텐츠 확대 등으로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내륙관광과 연계해 고창 전역으로 확장될 것

심덕섭 고창군수는 노을대교는 해양관광의 시작점일 뿐 아니라, 고창의 내륙 관광자원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전북특별자치도와 인근 시·군과의 연대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의 긍정적 흐름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교량 개통 시점에 맞춰 교통 인프라 연계 도로망 정비, 명소 재정비, 관광객 분산 대응 전략 등을 병행해, 노을대교 완공이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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