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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칠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사업 시행 5년 만에 마무리됐다. 고창군은 5월16일 오후 공음실내체육관에서 준공식을 열고, 해당 사업의 완료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장,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 고창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비사업의 경과 보고와 향후 유지관리 계획이 공유됐으며, 군은 이번 정비 완료를 통해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칠암천은 공음면을 통과해 구암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으로, 기존에는 하천 정비가 미진해 집중호우 시 인접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반복돼 왔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2021년 3월 공사에 착수해 총 5.8킬로미터 구간에 대해 제방 보강과 교량 재가설(11개소), 하상 정비 등을 완료했다.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272억원이 투입됐다.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재해 예방과 하천 기능 향상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 정비 사업으로, 고창군은 현재 칠암천 외에도 5개 하천에 대해 유사한 정비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총사업비 653억원 규모의 고창천 정비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복합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자연 생태계가 보존되는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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