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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추진한 ‘2025년 상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이 마무리됐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5월15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수료식을 열고,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 27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에 새롭게 진입한 귀농·귀촌인을 포함한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 초기 반드시 필요한 기초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목 선택부터 병해충 방제, 농업기계 안전 사용에 이르기까지, 실제 영농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4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 약 한 달간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실습 중심 교육과 사례 기반 강의를 통해 교육생들의 기술 습득과 현장 이해를 동시에 높였다. 교육에는 총 30명이 등록했고, 이 가운데 27명이 전 과정을 이수했다.
참여자 다수는 교육을 통해 영농 초기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고, 개별 작목 선택이나 지역 환경에 대한 판단력도 높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료생 한 명은 “귀농 이후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작목 선정과 재배기술 등 꼭 필요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직접 농사를 시작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과정은 8월부터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커리큘럼과 실습 비중을 확대해 신규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규농업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농업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귀농 이후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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