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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원(원장 이현곤)은 4월29일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 광장에서 ‘고창의 문화, 미래로’를 주제로 제48회 동백연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백연 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는 1977년부터 이어져 온 고창의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고창지역 청소년들과 각 학교 교사, 고창문화원 회원, 문화가족 등 약 800명이 참여했다. 동백연은 청소년들에게 충효 사상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자연 생태환경 보호 정신을 북돋아 주며 예비 예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율성을 발휘하며 무탈한 대회를 기원하는 동백제례로 시작됐다. 이어 민속놀이 경연, 예술 경연(백일장, 미술, 민담설화, 타악), 풍선 이벤트, 퀴즈 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통과 예술, 놀이가 어우러진 무대에서 청소년들은 개성과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선운산을 비롯해 아름답고 귀한 보물로 가득한 고창에서 청소년들이 큰 꿈을 키우고, 문화 가족 여러분은 풍요로운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문화원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