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정읍녹색당 권대선 위원장, ‘올해의 당원상’ 수상
동물학대 소싸움 반대 앞장…“우리 동네가 지구를 바꾼다”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06일(일) 05:4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정읍녹색당 권대선(51) 운영위원장이 녹색당 중앙당으로부터 올해의 당원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지난 322일 녹색당 제12차 전국대의원대회(임시대표 이상현)에서 공식 발표됐다. 권 위원장은 동물학대 논란이 계속돼온 소싸움 폐지 운동을 이끌며, 전국 단위의 연대와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대선 운영위원장은 지난 2013년 녹색당에 입당해 2016년 정읍녹색당 창당을 주도했고, 지금까지 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녹색당은 대부분 생업을 병행하는 구조이기에,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연적이라며, “정읍녹색당은 소싸움 예산 삭감이라는 의제를 중심으로 전국 이슈로 확산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가 선택한 의제는 지금, 전국적 변화를 불러오는 촉매가 되었다.

그는 동물보호법을 근거로, 도박·유흥·오락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동물학대이며, 단지 민속경기라는 예외조항으로 소싸움이 허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 11개 지자체가 이 조항에 따라 예산을 편성해 소싸움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공적자금으로 진행되는 동물 학대라고 비판해 왔다. 이에 따라 권 위원장은 20232, 녹색당 지역조직과 함께 국회 앞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폐지 운동에 돌입했다.

권 위원장은 국회, 정부청사, 경남 진주, 대구 달성군 등 소싸움 개최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자회견과 반대 캠페인을 이어갔다. 그는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해방물결, 채식희망연대 등과 연대해 소싸움 국가무형유산 지정 무산, 예산 삭감 등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4, 정읍시를 비롯해 완주군, 김해시, 함안군, 청도군 등 5개 지자체는 2025년도 예산에 소싸움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변화가 일었다. 20251,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는 소싸움의 무형유산 종목 지정에 필요한 가치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문화재 지정 절차를 사실상 중단시킨 이 결정은, 동물권 단체와 녹색당이 함께 이룬 직접적인 성과다. 권 위원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의제를 선택해 집중한다면, 우리 동네가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그는 고창·영광 접경지역에 위치한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 연장 반대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탈핵·기후위기 대응 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 기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사는 곳이 지구 전체를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은 지금, 정읍이라는 지역 도시에서 꾸준히 그리고 끈질기게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웰파크호텔, 고창 체류형 관광의 새 거점 되나
[인터뷰] 고창군이장단연합회 제16대 김형열 회장
정읍시, 어린이 전용병동·소아진료센터 새롭게 연다
고창농협 조합장의 진심은 무엇인가
고창문화관광재단–석정웰파크요양병원, 치유문화 확산 맞손
불길 앞선 용기, 대형 산불 막았다
건설업자들과 해외골프…정읍시 공무원 4명 수사
해리면에 울려 퍼진 첫 아기 울음소리, 희망을 더하다
고창신재효문학상, 지역과 문학을 잇는 새로운 서사
마라톤 코스에서 쓰러진 50대, 경찰·군의관·간호사가 함께
최신뉴스
고창군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7급 이하 승진내정자  
고창군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6급 이상 승진내정자  
맛, 체험, 유산의 고장 고창…복분자·수박·풍천장어로 여  
정읍시가 꼽은 ‘지역의 맛’…15개 업소 맛집 지정  
더 많은 지역 대학생에게 실질적 기회…정읍시, 우수인재  
고창 광신아파트, 조경·층수 논란 속 행정 적법성 강조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생태체험 축제의 장  
“우아함이 피트니스가 되다”…고창군체육회 바레 핏 ‘백조  
고창초, 전북 119소방동요대회 초등부 대상 수상  
정읍 청소년, 무대에서 미래를 펼치다  
마당바우FC, 제24회 고창군축구협회장배 우승  
찬란한 밤에 깨어난 국가유산…고창의 역사, 야행으로 물들  
정읍을 관통한 화력발전소 갈등, 주민 반발에 설명회 무산  
별 보며 마음을 잇다…정읍교육지원청, 다문화가족 과학·생  
정읍 초·중 육상대회…한솔초·정읍초·배영중 종합우승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