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는 7월4일 임시회를 열고 제9대 고창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그대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단독출마하여, 조민규(4선) 의장, 차남준(재선) 부의장, 이선덕(초선) 의회운영위원장, 박성만(초선) 자치행정위원장, 임종훈(초선) 산업건설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조민규 신임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는 초선 때부터 제가 다짐했던 신념으로써 군민 곁에 함께하는 고창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여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또한 조 의장은 “첫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의회를 구현하겠다. 둘째, 대화와 토론을 통해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이루겠다. 셋째, 무엇보다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생활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읍·고수면·신림면을 선거구로 두고 있는 조민규 의장은 제5대부터 고창군의회에 입성한 4선 의원으로서, 지난 제7대 전반기 부의장,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제9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차남준 부의장은 “늘 군민의 편에서 다방면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살피면서 부의장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서로 존중하면서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고창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선덕 운영위원장은 “의회의 방향을 결정해 나가는 운영위원회를 맡은 만큼 무엇보다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만 자치행정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낮은 자세로 부족한 것은 더 배우고 겸손함을 채워가면서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는 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임종훈 산업건설위원장은 “군민들과 소통을 통해 군민들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인지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역동적인 산업건설위원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 구성을 마친 고창군의회는 이어 오후 4시에 제9대 전반기 의장단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임정호 의장은 퇴임사에서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뜨거운 열정으로 전반기 의회를 함께해 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도 군민의 행복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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