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절차인 주민공청회가 또 연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한차례 연기됐던 영광(기존 7월4일)·고창(기존 5일)·부안(기존 11일) 지역의 주민공청회를 각각 7월12일·15일·17일로 연기했다고 7월3일까지 공고했다(함평·장성·무안지역은 아직 공고돼지 않았다).

고창지역은 7월15일(월) 오후 2시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기는 군청의 요청 때문이라는 것이 한수원측의 설명이다. 군청들은 주민 민원 때문에 연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광·고창 주민들은 “함평군민이 주민의견 수렴절차 진행중지 가처분신청을 낸 상황에서 일부 지역만 공청회를 진행하는 건 맞지 않다”고 연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