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고창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조민규(4선)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는 6월23일 고창지역사무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후보에 나설 후보를 선출했다. 고창군의원 전체 10명 중 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의장 후보로는 당초 조민규 의원과 이경신(3선)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막판 이경신 의원이 양보하며, 조민규 의원이 찬반투표를 통해 전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차남준(재선) 의원, 운영위원장에 이선덕(초선) 의원, 자치행정위원장에 박성만(초선)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임종훈(초선) 의원이 각각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최인규 의원만 무소속이므로, 민주당 후보들이 그대로 의장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의회는 7월4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 등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