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에이치제이매그놀리아 용평호텔앤리조트’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3일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해 12월 용평리조트와 양자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7월에는 전라북도까지 포함하는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용평리조트의 민간투자(3500억원)와 지자체의 행정적 지원이라는 협조관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역할과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대규모 민간투자를 현실화했다. 고창군과 용평리조트는 서해안 고창갯벌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휴양형 복합리조트 및 레저시설을 짓고 명품 해양생태관광지 조성의 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2025년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8년에 완공할 예정으로, 고창군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최소 300실 이상의 중대형급 숙박시설이 조성되면서, 고창군의 숙원사업인 ‘체류형 생태관광지 조성’에 한발짝 다가간 셈이다. 아울러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6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관광 인프라 및 상권이 형성되어, 고창군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과 용평리조트 간의 이번 실시협약은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의 현실화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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