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 ⓒ 주간해피데이 | |
| |
|
본지는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정읍·고창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월18일~19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당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윤준병 의원에 대한 의정 활동 평가에 대해 물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입지자들로는 윤준병 현 국회의원과 유성엽 전 국회의원, 장기철 상임부회장(재경전북도민회), 유재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등이 물망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항술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정의당 한병옥 정읍지역위원장도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으로 좁힐 경우 윤준병 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번 본지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도, 윤준병과 유성엽이 2강을 구성하고 있었고, 유성엽이 윤준병을 13.6퍼센트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별로 보았을 때, 정읍에서는 유성엽이 윤준병을 19.5퍼센트 차로 앞선 반면, 고창에서는 1.7퍼센트 차로 접전을 보이며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윤준병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2.4퍼센트로,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38.8퍼센트)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었지만, 정읍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잘못하고 있다”가 앞선 반면, 고창에서는 오차범위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가 앞서, 의정활동 평가 역시 지역별로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로 볼 때, 윤준병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윤 의원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 적어도 45퍼센트가 되는 셈이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공천과정에서 빚은 일련의 여파가 윤준병에게는 불리하게, 유성엽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기철 상임부회장과 유재석 부위원장도 10퍼센트를 넘기지는 못했지만 유의미한 득표력을 보여, 향후 더불어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유력한 변수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지지도
정읍시·고창군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0.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국민의힘”은 8.9%, “정의당”은 4.4%였다. 한편 “기타정당”은 3.2%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무당층)은 10.9%, ‘잘모름’은 2.2%였다.
지역별로 보면, 정읍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8.4%, “국민의힘”이 9.8%였으며, 고창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74.5%, “국민의힘”이 7.3%로 나타나, 정읍보다 고창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50대(81.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유성엽, 유재석, 윤준병, 장기철 4인에 대한 정읍시·고창군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 유성엽이 36.3%, 윤준병이 22.7%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장기철이 8.0%, 유재석이 6.6% 순이었다. 한편 “적합한 인물이 없음”은 16.4%, “잘모름”은 10.1%였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층에서는 유성엽이 34.4%, 윤준병이 29.1%, 장기철이 8.4%, 유재석이 7.8% 순으로, 유성엽과 윤준병 후보 간 격차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정읍시에서는 유성엽이 37.8%, 윤준병이 18.3%, 장기철이 10.2%, 유재석이 6.7% 순이었으며, 고창군에서는 유성엽이 33.2%, 윤준병이 31.5%, 유재석이 6.3%, 장기철이 3.7% 순으로, 고창군에서 유성엽과 윤준병이 접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유성엽이라는 응답은 60대 이상(41.4%)에서, 윤준병이라는 응답은 50대(30.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정 활동 평가
윤준병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정읍시·고창군 주민의 42.4%(“매우 잘한다” 16.4%+“잘하는 편이다” 26.0%)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8.8%(“잘못하는 편이다” 20.9%+“매우 잘못한다” 17.9%)로 오차범위 내로 나타났다. 한편 “잘모름”은 18.8%였다.
지역별로 정읍시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가 39.1%, “잘하고 있다”가 38.8%였으며, 고창군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49.4%, “잘못하고 있다”가 38.1%로 지역별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차가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0대 이하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윤준병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한다”+“잘하는 편이다”)는 평가는 △연령별로 60대 이상(48.7%)에서, △지역별로 고창군(49.4%)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52.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잘못하는 편이다”+“매우 잘못한다”)는 평가는 △성별로 남성(43.6%)에서, △연령별로 30대(50.6%)·40대(50.0%)·18세~29세(4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