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이 정책 역량을 인정받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다. 부대표단에는 윤 의원을 포함해 9명의 의원이 포함됐다. 원내부대표단은 통상적으로 정책·전문성과 출신지역 등을 안배해 임명된다.
민주당은 4월28일 박광온 원내대표 당선 후, 5월2일 신임 원내부대표에 윤준병 의원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준병 의원은 다음 총선 때까지 여야간 정책조율의 일선에서 원내부대표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 도내 정치권은 행정 및 입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윤 의원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되자, 윤준병 의원은 쌀값 정상화의 대체입법으로 △쌀 생산비 보장제 도입, △목표가격 및 변동직불금제 부활, △농산물가격 안정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곡관리법’ △‘농업 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이른바 쌀값 정상화 대체 3법을 대표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윤준병 신임 원내부대표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1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의 ‘수렁’에 빠져 우리 국민의 생활은 도탄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일본과 미국 퍼주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시대에 역행하는 정권에 민생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이 믿을 정당은 민주당 뿐”이라며 “앞으로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서 민주당이 민생경제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정책정당으로 제대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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