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농협 정읍시지부를 비롯한 8개 지역 농축협이 지역 농업발전과 공동 상생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는 행정과 각 농축협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 지역농업 발전을 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4월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내 농축협과 2023년(2024년도 예산)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추진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 내 8개 농축협 관계자와 농업기술센터 농업 실무부서 직원 등 총 14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농업·농촌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농업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별, 농협별, 품목별 특화작물 지정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또 소비자물가 인상, 농업 생산경영비 증가 등으로 인한 농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회성 보조사업은 지양하고, 특화 품목 지정과 육성에 필요한 사업별 농협 재원 부담을 10퍼센트 이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발굴·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전정기 소장은 “지자체-농축협 간의 협력사업을 통해 정읍의 농업, 농촌, 농민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주도적인 농업행정 추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읍 농업발전을 위해 시와 농축협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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